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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 제1장 : 마음근력 훈련이 필요한 이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10. 21:16

*이 글은 책 [내면소통]의 핵심 문장들을 발췌한 글입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기 위해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뇌는 생존하기 위해 세상을 왜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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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의 인지작용은 세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도록 세상을 적절히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 뇌의 핵심 기능은 세상을 '왜곡'하는 것이다. '지능'의 핵심은 '왜곡'
  • 뇌의 왜곡 = 뇌가 신체의 감각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여러가지 감각정보에 나름의 의미부여를 하는 것.
    이러한 의미부여가 언어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것 = 스토리텔링 = 뇌의 의식작용의 핵심
  • 뇌는 여러 감각정보에 추론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감정과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나아가 몸의 여러 움직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 뇌의 기본 작동방식

 

➡️ 현대 사회에서는 뇌의 작동방식이 생존에 도움을 주기보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잦아졌다. 

      오늘날의 사회구조와 삶의 방식에 잘 부합하지 않게 된 것.
      예) 감정조절장애, 만성통증 등

 

원시인의 뇌로 살아가는 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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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뇌의 구조와 작동방식은 구석기시대 원시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 원시인의 위기 상황(생존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식 = 스트레스 반응 
    ▫️근육의 힘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심박수 올려 근육세포에 더 많은 에너지와 산소 공급
    ▫️일련의 근육들 수축 (어깨근육, 목근육, 안면근육, 턱근육 등)
    ▫️소화기능 저하
    ▫️면역기능 저하
    ▫️전전두피질 중심의 합리적·논리적 사고능력,인지기능, 집중력, 문제해결력 저하
    ➡️ 전전두피질 중심의 신경망 < 편도체 중심의 신경망에 더 많이 의존

    ➡️ 편도체 활성화 >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으로 해석 > 지속될 경우 분노나 공격성향 표출

  • 현대인에게 생존의 위협을 가하는 문제들은 근육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들. 
    ➡️ 원시인의 뇌가 하는 스트레스 반응 = 문제해결 방해
    ➡️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해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올려야 해결 가능
    ➡️ 뇌의 기본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조절해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키우기 = 마음근력 훈련의 목적

 

두려움: 뇌가 비상사태에 대처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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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근력 훈련에서 중요한 뇌 부위 = 전전두피질 중심 신경망들 = 그 중에서도 mPFC(내측전전두피질)

-> 전제조건 : 일단 편도체부터 안정화시켜야 한다.

  • 편도체 : '감정 중추'라고도 불리는 변연계의 핵심 부위. '공포 회로'의 중심축. 일종의 경보장치

: 편도체의 중심부에 있는 '핵(nucleus)'은 두려움의 순간에 심박수를 급격히 변화시켜 매우 빨리 뛰게

하거나 혹은 갑자기 천천히 뛰게도 한다.

■ 공포 학습 : 한번 심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되면 비슷한 자극에도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것

■ 편도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도 더 격렬한 공포 반응을 보임

-> 반복적으로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공포회로가 형성됨

■ 좌우 편도체에 이상이 생긴 환자들 -> 자극이 주어져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함

■ 불안장애·PTSD 환자들 ->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됨.

=> 편도체는 두려움과 공포의 감정을 유발하는 중심축이다.

두려움이 지속되면 분노·짜증·무기력·우울감 등 부정적 감정 나타남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는 편도체는 자그마한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는 공포 회로를 형성한다.

이때 마음근력의 기반인 전전두피질 신경망의 기능은 저하된다.

얼룩말이 위궤양에 안 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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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반응 : 위기 상황 -> 편도체 활성화 -> 신경전달물질 분비, 호르몬 작용 -> 근육의 출력 최대치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 = 코르티솔 분비

-> 이러한 급격한 스트레스 상태가 잠시 계속되는 것은 신체에 별 무리를 주지 않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 있게 되면 소화 기능, 생식 기능, 면역 기능에 심각한 장애가 생긴다.

얼룩말, 원시인>

  • 그들의 비상사태(사자의 추격, 멧돼지의 공격)는 금방 결판이 남
  • 자신을 공격했던 사자를 떠올리며 분노하지도, 내일 또 사자가 나타나면 어떡하나 미리 걱정하지도 않는다.

->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지 않았음

현대인>

  • 현대인의 위기상황 가운데 10분 이내에 해결되는 것은 거의 없다.

-> 만성적인 스트레스 경험 = 마음근력의 최대의 적

  •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영향

- NK(natural killer 자연살해) 세포, T세포의 기능 저하 -> 암세포 억제하지 못함

- 불안장애·수면장애 초래

+) 수면부족은 그 자체로 면역기능 저하시킴

- 면역기능 억제 : 자가면역질환(면역체계가 정상조직 공격)과도 관련이 깊다

편도체와 전전두피질의 시소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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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소관계 : 편도체와 전전두피질은 하나가 활성화되면 다른 하나는 비활성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편도체 활성화 -> 전전두피질 기능 저하

전전두피질 활성화 -> 편도체 안정적으로 억제 가능

-> 마음근력의 핵심인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1)우선 편도체부터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 2) 그 다음 전전두피질 활성화

  • 전전두피질

- 논리적·이성적 정보처리를 하는 기관, 합리적인 '천천히 생각하기(slow thinking)'를 하는 기관

- 원시시대의 위기상황에서는 전전두피질 기능은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음

따라서 편도체를 활성화하고 전전두피질의 기능을 멈춰세운 것 -> 시소관계

  • 편도체의 지속적 활성화 상태 = 만성 스트레스

-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불필요한 근육의 긴장으로 불균형한 자세를 만들어내고

이는 여러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한다.

  • 여전히 원시시대와 동일하게 작동하는 뇌는 긴장되는 중요한 순간에 습관적으로 편도체를 활성화한다.

->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빠르고 얕아지며, 목과 어깨 근육 긴장, 이 악물기, 손바닥에 땀

-> 편도체가 활성화됨에 따라 전전두피질의 기능은 심각하게 저하되었음을 의미한다.

-> 이때 편도체 안정화 + 전전두피질 활성화하는 새로운 습관을 뇌에 새기는 것이 마음근력 훈련

전전두피질과 편도체의 기능적 연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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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PFC(내측 전전두피질)와 편도체와의 기능적 연결성(fuctional connecitity)이 높을수록

-> 감정조절능력, 위기 관리 능력, 스트레스 조절능력 뛰어남

-> 특히 mPFC 활성도가 높고 + 편도체와의 기능적 연결성이 강할수록 감정조절 능력이 더 뛰어남.

  • 편도체와 다른 여러 뇌 부위 간의 기능적 연결성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달한다 : 교육과 환경의 중요성

- 그 중 전전두피질과의 기능적 연결성이 가장 현저한 발달을 보임

- 유년기나 청소년기의 부정적 정서와 관련된 경험·학습 혹은 감정조절에 관한 훈련

-> 편도체와 전전두피질 간의 기능적 연결망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우리몸의 항상성 유지 시스템에 의해 원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곧바로 그것을

감지해 다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추는 시스템 가동하지만, 심각한 스트레스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이 자동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편도체와 전전두피질 간의 기능적 연결성이 약해지기도 함.

- 10세 미만까지는 편도체 활성화될 때 전전두피질도 같이 활성화되는 정적인 상관관계 보이다가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부적 상관관계를 보임 -> 청소년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마음근련 훈련이 필요하다

마음근력 강화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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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의 부위별 발달 순서

- 전전두피질 부위가 가장 늦게 완성됨. 25세 정도에 완전히 성장 -> 환경·교육의 영향 큼

: 20대 중반 이후 전전두피질이 충분히 성장해 편도체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스스로 감정과 충동성을

통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

- 편도체는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완성됨

: 청소년기 : 편도체 활발하게 작동 -> 부정적 정서·충동성 유발 + 전전두피질 미성숙

편도체와 전전두피질의 성숙도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것이 중학교 2학년 때쯤

-> 중·고등학교때 마음근력 훈련[편도체 안정화 + 전전두피질 활성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

만성적 스트레스 상태 완화, 부정적 감정의 유발 습관을 최소화

  • 편도체 활성화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 인간의 뇌는 구성원 모두의 편도체가 자동으로 같이 활성화되도록 진화함.

- 가정이나 직장에서 누군가가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면 빠른 속도로 다 같이 편도체가 활성화된다.

-> 부모의 정서 상태는 아이의 건강한 두뇌 발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환경

  • SEL(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인간관계와 정서 학습)

- 사회정서학습’(x), '인간관계와 정서학습'(o)

- 사교성·대인관계력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

- 마음근력의 세 가지 요소인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 단지 지식으로 전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마음근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야 한다.

‘소셜하다(social)’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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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 ‘social activities’ = 사교적 활동(o), 사회적 활동(x)

- 어떤 사람이 ‘social’하다 =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회성이 좋다

=/ 사회적이다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 소셜미디어 = 사교적 매체

=/ 사회적 매체

- ‘Social Psychology’ -> ‘사회심리학’(x), ‘인간관계심리학’ (o)

2) 공동체 혹은 사회

- 한국어의 ‘사회적’이라는 표현에서 지칭하는 ‘사회’는 주로 한국 사회, 미국 사회 등처럼

특정 범위의 전체 공동체를 뜻한다. 따라서 한국어의 ‘사회적’이란 말은 영어로는 ‘social’이라기보다

차라리 ‘societal’이라 해야 한다.

*‘society’도 마찬가지. 1, 2번 뜻은 사교 클럽. 3, 4, 5번의 뜻이 공동체 혹은 전체 사회라는 뜻

- 영화 <Dead Poets Society> : <죽은 시인의 사회> 오역. <죽은 시인의 모임>, <죽은 시인의 동호회>

 

비인지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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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능력

1) 인지능력 : 지능(IQ), 사고력, 기억력, 논리력, 이해력

2) 비인지능력 : 과제지속력, 회복탄력성, 감정조절력, 소통능력, 자기동기력

- 사람들은 오랫동안 인지능력이 인간의 기본적인 성취역량을 결정짓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연구결과,

높은 성취를 이뤄내는 사람들은 끈기, 집념, 동기, 회복탄력성, 열정, 집중력 등의 비인지능력이 높았다.

- 인지능력 자체는 우리의 역량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비인지능력의 영향이 더 크다.

- 인지능력과 비인지능력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다.

  • 마음근력

- 대표적인 비인지능력

- 자기조절력, 자기동기력, 대인관계력이 높을수록 마음근력이 강한 사람이다.

- 체계적인 노력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다

-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습관과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 얼마나 강한 마음근력을 지녔느냐가 성취 역량을 결정짓는 근본 요인이다.

 

마음근력이 교육과 인재개발의 핵심 목표가 돼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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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동적 존재로서 연구된 인간

- 20세기 이래 인간을 '능동적인' 행위자가 아닌, 자극에 반응하는 '수동적인' 존재로만 파악함.

- '특정 행동이나 과업을 자발적으로 수행해내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인간'이라는 개념은 없음.

- 거의 모든 사회과학이론들은 사회구조와 환경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결정짓는가에 관한 것

(가격이 구매 의사를 결정짓는다 / 사회구조와 문화가 인간의 의식과 행동 변화를 이끈다)

- 외부에서 주어진 환경과 사회구조 및 시스템이 인간의 태도, 생각, 행동을 결정한다고 봄

  • 현대 의무교육 시스템의 목표 = 평균적인 민주시민

-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식·정보 주입

- 어느 나라도 '스스로 자기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을

중요한 교육목표로 삼고 있지는 않다.

- 균일화된 사고방식의 사람들을 생산해내는 것 = 임금노동자를 길러내기 위함

- '기본적인 구조는 이미 주어진 것이므로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사고방식 심어줌.

-> 세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기 어렵게 만듬.

  • 기업의 인재개발 목표 : 지식습득 -> 역량 강화로의 전환 필요

- 인쇄매체 시기에는 지식이나 정보 전달이 중요했으나, 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을 바꿔놓음.

- 기업의 인재개발 목표 역시 지식 습득에서 역량 강화로 전환돼야만 한다.

- 이 기본적인 성취역량이 바로 마음근력이다.

  •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마음근력

-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 : 인공지능은 인간의 인지능력을 대체할 것.

->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떠한 세상이 되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는 적응력과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성취역량으로서의 마음근력이다.

- 마음근력 훈련 -> 비인지능력 + 성취역량 향상시킬 수 있다

-> 자신의 기본 역량을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다

-> 나아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 즉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킴으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는 것

-> 자신이 속한 사회구조를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유능성과 자율성을 키워주고 동기를 부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