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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PM코스] PM꿈나무의 PM코스 찐후기 | step1 기획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9. 27. 01:43

목차

1. PM이 되기로 했습니다!

2. 실전 프로젝트

3. 우리팀의 기획 주차 이야기

4. 소감 및 회고

5. PM코스 링크 (https://hanghae99-pm.oopy.io/)

 

 


1. PM이 되기로 했습니다!

  • PM 코스 합류 이전 : 경영학도에서 방송국놈들로
    •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대학 생활 내내 방송국 활동을 더 열심히 했었어요!
    • 방송과 드라마에 대한 큰 흥미를 느꼈고, 운 좋게도 막학기를 남겨두고 한 방송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 드라마 조연출로서 3년간 일하며 수많은 팀의 일정을 조율하고, 방향을 잡고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꼈어요.
  • PM 코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 : PM = 조연출
    • 3년 간의 조연출 생활 끝에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자는 각오를 했고,
      여러 일들을 찾아보다가 PM에 대한 글을 처음 접했습니다!
    • 아래 벤다이어그램이 PM 직무를 설명할 때 주로 나오는 그림인데요!
      처음 PM 직무를 봤을 때 조연출이랑 되게 비슷하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아요.
    • 또한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경험해봤었기 때문에 더욱 셋의 합집합에 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도전해보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 PM코스로 가자! : 그중에서도 항해99에서 진행하는 PM 부트캠프
    • 특히나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서 직접 내 프로덕트(내새끼,,,)를 기획부터 개선까지 해보는 경험이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특별한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날 바로 자소서를 작성하고 바로 며칠 뒤 면접을 본 뒤, 합격 통지가 오고 나서 바로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 왜 PM코스였냐고 한다면 PM이라는 직무 자체가 혼자 경험을 쌓기가 어렵다 보니 나와 비슷한 직무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실전 프로젝트

  • PM코스의 실전 프로젝트
    • 2주간의 역기획 프로젝트, 2주간의 서비스 퍼널 분석을 거쳐 대망의 실전 프로젝트 단계로 왔는데요!
      앞의 역기획 프로젝트와 퍼널 분석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더욱 갈피를 잡기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실전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감되었습니다..! 그만큼, 전체 코스 구성이 잘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 실전 프로젝트는 [기획 - 개발 - 개선 - 회고] 단계로 8주간 진행되는데요!
      각 단계에서 도움이 될 문서들 템플릿과 진행해야 하는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마일스톤이 제공되어요!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나 마일스톤만큼 의지가 됐던 게 없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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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을 잡아주시는 멘토님들의 서포트
    • 화목 주니어 멘토님의 멘토링
      • 회의를 진행하면서 하나의 문제에 봉착하면 진행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 예를 들자면, 문제가설을 하나로 좁히고 들어가야 할지, 여러 가설을 세우고 아이데이션을 하고 들어가야 할지 팀원들끼리 의견이 대립했는데, 저희끼리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멘토님께서 바로 방향을 잡아주셔서 불필요하게 논의가 길어지지 않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토요일 현직 PM 선배님의 멘토링
      • 토요일 멘토링은 정말 프로젝트의 실현과 그 이후 과정까지를 고려하면서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전에 팀을 이끌어보셨었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이클 안에서 저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잘 짚어주셨던 것 같아요!
      • 현업에서는 문제를 정의하고 찾고 가설을 세우는지를 더 들어볼 수 있어서 우리가 하는 고민이 현업에서도 비슷하게 하시는 것들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3. 우리팀의 기획 주차 이야기

💡 범블비의 슬픈 사연

1. 저희 팀의 첫 아이템은 사실 '범블비'라는 친구였어요!
     - 먼저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각 팀원이 문제상황과 가설을 작성해 왔고
        각각의 아이템에 대해 각자 발표한 후 전체 아이템의 점수를 매겨 상위 5개로 좁혔습니다.

     - 첫날, 아이템을 정하려고 했던 저희의 큰 포부와는 달리, 둘 둘로 쪼개져서 각자 다른 아이템을 진행하기를 원했는데요!
        그래서! 이틀의 시간 동안 조금 더 조사를 해와서 다시 결정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2. 데이터를 찾아서

     - 제가 맡았던 범블비에 대해서는 테스트 페이지를 만들고,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해 봤는데요

     - 웹플로우로 간단하게 프리토타입 페이지를 만들고 이 페이지로 유입이 될 수 있는 광고를 집행했어요!


     - 이틀간 광고를 진행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이터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열심히 기획 단계를 진행했고, 이틀 후 다시 모여서 결국 범블비로 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 하지만 바로 3일 뒤인 토요일 멘토링에서 현업 PM 선배님께서 **이것이 정말 문제상황인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오랜 고민 끝에 범블비를 보내주게 됩니다..!
  • 이렇게 한번 아이템을 바꾸게 되다 보니 더욱 다시 아이템을 정하기가 더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서 정말 문제상황인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문제 정의부터 가설 수립까지
    • (재) 문제 정의
      • 한번 엎는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아이데이션을 진행하다 보니 정말 난관에 봉착했어요.
        1.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문제상황을 우리가 가설을 세우고 들어가면 안 되고,
          특정한 시장을 정하고, 그들의 문제를 찾자
        2. 특정한 시장을 정하고, 그들의 문제를 찾는 식으로 하면,
          그들의 문제가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일 수 있는데 아이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것 아닌지?
      • 이런 방법론적 어려움부터, 각각의 아이템의 시장성, 타겟 등의 고려 요소까지 더하다 보니
        논의 자체가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 처음 다시 정했던 아이템은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덕트를 만들자!였는데요!
        아이템에 대해 팀원 모두가 좋은 아이템이라고 동의했고 회의는 일단락되었었습니다.
    • (재) (재) 문제 정의
      • 하지만, 다음날 다시 시장조사를 하고, 문제상황 가설을 세워보면서
      • 이 프로덕트 또한 문제상황이 맞는가? 그 문제를 우리가 적절히 해결해 줄 수 있는가?
      • 이 두 가지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결국, 아이템을 다시 바꿨으면 하는 마음에 대안으로 베이킹을 아이템으로 가지고 갔어요!
      • 이제는 정말 문제상황인지 아닌지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장조사는 아니지만 무작정 베이커들에게 dm을 통해 물어봤습니다!
        갑작스럽게 드린 dm임에도 많은 베이커분들께서 친절하게 답변을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 문제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답변들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재)(재) 문제정의에서 확실히 베이킹으로 아이템을 정하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이데이션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제 가설을 하나로 줄이고 갈 것이냐, 문제 가설을 여러 개로 놓고 갈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나뉘었었는데요!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결국 멘토님의 도움으로 여러 개로 세우고 가기로 결정이 되었고, 그 결과 아래처럼 카테고리를 나눠서 문제상황에 대한 가설을 세웠습니다!

  • 최종 프로덕트 : 오늘오븐
    • 추가적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저희의 프로덕트입니다!
    • 가설에 대한 검증이 진행된 상황에서 어떤 것을 먼저 구현해야 할지, MVP를 두고도 한참을 논의했는데요!
    •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정해진 시간 안에 구현해야 하다 보니 구현 가능성과 MVP로서의 임팩트를 두고 고민한 결과,
      먼저 레시피를 작성하는 템플릿을 제공하자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 시장 조사 및 임팩트 예측
    • 데스크 리서치 결과 : 베이커들의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봤습니다!

  • 유저 스토리와 페르소나
    • 결과적으로 베이킹은 재료의 비율과 조리 순서가 명확히 지켜져야 한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홈베이커들의 어려움이 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레시피를 기록, 저장하는 유저가 늘어난다면, 추후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여 유저 간 레시피 공유를 넘어 베이킹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는 ‘베이킹 전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는 등 프로덕트의 확정성도 크다고 봤어요!
    • 더불어서 타겟 유저 풀을 ‘홈베이킹러’에서 ‘베이킹 업계 종사자’까지 확대한다면 베이킹 재료 및 레시피 판매 등 커머스 서비스로의 확장까지 기대해 봤습니다!

 

  • PRD 작성 및 와이어 프레임 구성
    • 여러 문서가 있었지만, 사실 저희가 아이템을 하나하나 정의하고 구체화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아래의 문서였습니다!
    • 토요일에 멘토님께 멘토링을 받으면서 비슷한 예시를 보여주셨는데
      그제야 너무 답답하고 방법을 몰랐었던 저희가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개발 전에 약속해야 하는 것들은 다 약속하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문서를 한 땀 한 땀 작성했어요!
      모든 팀원의 생각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이었기에 시간도 많이 들었고 논의도 길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각자가 상상하던 것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습니다!

 

  • 와이어 프레임
    • 사실 와이어프레임을 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을 그려서 갔었는데요!
      피그마에서 작동되도록 만들어서 가져갔기 때문에 멘토님께 칭찬받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잠시 했었지만,

      멘토님께서 보고 싶으신 건 이게 아니라 와이어프레임이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와이어프레임이라고 한다면 정확하게 어떤 점이 더 들어가야 하냐라고 여쭤보니
    • 로그인 상태 / 미로그인 상태
      기록이 있을 때 / 없을 때
      재료를 추가하면 정확하게 어떤 화면이 뜨는 건지 등
    • 구체적으로 화면이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있는지 케이스를 나눠서 작성한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와이어프레임도 한참을 수정해서 완성했습니다!

 

 


4. 소감 및 회고

  • 기획 = 뭣이 문젠디!
    •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부분이 바로 문제 정의라는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어요!
      세 가지의 아이템을 거치면서 문제를 뾰족하게 정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습니다ㅠㅠ!
      (일부 팀원은 뾰족하게라는 단어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지경이 되었답니다,,)
    • 아이템 재선정 과정에서 문제를 우리가 먼저 가설을 세워도 되느냐, 해결책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가설을 세울 수 없지 않냐 등 방법론적인 부분의 어려움도 있었는데, 주니어 멘토님들이 그런 부분에서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 또한 첫 토요일 멘토링에서 멘토님께 아무리 설명해 드려도 멘토님이 결국은 ’이게 정말 문제일까요?’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이 가장 큰 배움 포인트지 않았나 싶어요!
    • 이게 정말 문제일까?에 계속해서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었습니다!
  • 회고 : 팀워크가 전부다!!!
    • 4명이 한 팀이기 때문에 가끔 우스갯소리로 우리 한명 한명이 25%라고, 엄청 크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정말 한 명이라도 빠졌을 때 회의 진행이 아예 안 될 정도로 저희 넷이 의견을 나누고 디벨롭하는 과정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었습니다!
    • PM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생각의 범위를 크게 넓혀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개발과 개선 과정도 너무 기대됩니다!